초고령화 시대 평생학습을 위한 시니어 교육프로그램 및 학습지

노인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

평생학습, 평생공부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태어나서 부모로부터 배우기 시작하여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어서도 계속 배워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표현이 생겨난 것 같다. 우리나라는 2025년에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노인 복지 정책뿐만 아니라, 노인들 스스로도 학습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노인들은 자기 개발 및 인지 능력 유지, 사회적 참여와 역할 수행, 삶의 질 향상 및 여가 선용을 위해 학습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노인대학이나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노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노인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건강 및 웰빙 관련 교육: 치매 예방 및 인지 훈련, 건강한 생활 습관(운동, 영양 관리), 심리적 안정 및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 디지털 및 기술 교육: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법, 온라인 뱅킹 및 전자정부 서비스 활용, SNS 및 메신저 활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3. 문화 및 취미 활동: 미술, 음악, 공예, 서예 등 예술 활동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 및 영상 제작, 요리, 원예 등 생활 속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4. 언어 및 교양 교육: 외국어 학습, 한글 및 문해 교육(저학력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 역사·철학·문학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5. 사회 참여 및 자원봉사 교육: 노인 일자리 및 창업 지원 교육, 사회 공헌 활동(봉사활동, 멘토링 등),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6. 금융 및 법률 교육: 연금, 세금, 보험 등 경제 교육, 상속 및 유언장 작성 등 법률 교육, 금융 사기 예방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노인 평생교육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노인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인문·사회적 지식을 쌓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노인 교육프로그램 제공 기관

노인들은 다음과 같은 기관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 평생학습관 및 노인복지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관과 노인복지관에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 노인대학과 대학 평생교육원

  • 노인대학: 대한노인회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며, 교양·건강·여가 교육을 제공한다.
  • 대학 평생교육원: 일부 대학에서도 노인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 부산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의 HAHA 에듀프로그램: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노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HAHA 에듀프로그램 가기)

3. 문화센터

노인을 위한 문화센터로는 다음과 같은 기관이 있다.

4. 온라인 평생교육 플랫폼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러닝센터(바로가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바로가기) 등을 통해 무료 강좌를 제공한다.

5. 노인 일자리 센터 및 사회적 기업

  • 재취업 및 창업을 위한 직업 교육을 제공한다.
    • 예: 바리스타, 실버 코디네이터, 상담사 등

6. 종교 및 시민단체

  • 교회, 사찰, 성당 등에서 운영하는 노인 대상 평생교육 과정
  • 시민단체에서 진행하는 노인 인권 및 복지 관련 교육

시니어 학습지

최근 시니어를 위한 학습지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유치원 및 초등학생용 학습지로 잘 알려진 구몬과 대교에서도 노인을 위한 학습지를 출시했으며, 최근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 구몬 액티브라이프

구몬 액티브라이프는 50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몬 교재를 활용하며, 선생님이 주 1회 방문하여 학습을 관리한다. 학습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일본어, 중국어, 한자, 브레인 쏙쏙 등 총 7과목이며, 이 외에도 자체 개발한 매거진을 제공한다. 특히, 매거진은 두뇌 인지 활동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4년 연령별 회원 비율을 살펴보면, 50대가 43.9%, 60대가 29.2%, 70대 이상이 26.8%였으며, 학습 과목 신청 비율은 한자, 영어, 일본어 순으로 높았다.

[구몬 액티브라이프 바로가기]

2. 대교이프

대교이프는 60대~80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학습지로, 시니어의 인지 능력 유지 및 향상을 위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방문 교사가 노인 가정을 찾아가 1:1로 학습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교이프 바로가기]

3. 효돌이 학습지

효돌이 학습지는 60대~80대를 대상으로 하며, 치매 예방과 인지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학습지다. 월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효돌이 학습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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