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와 시스템
열정적이 사람은 이상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큰 위험을 감수할 가능성이 높다. 열정적인 사람 중에서 엄청나게 큰 성공을 거둔 사람보다는 실패를 맛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한 이유는 열정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열정이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이해가 되고 다가가기 쉽게 느껴진다. 차라리 바보라서 성공을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쩔 도리가 없을 텐데, 열정이 성공의 열쇠라니 애지 주변 여건만 허락한다면 나도 한번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열정이라는 말을 들으니 성공한 사람이나 나나 모두가 상당히 동등한 위치에 선 느낌이 든다.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활용가능하도록 주어진 능력이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말은 대부분 헛소리에 불과하다. 일이 잘 풀리고 있는 무언가에 열정적이기는 쉽다. 그래서 열정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왜곡한다. 열정이 성공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성공이 열정을 불러온다. 인간은 자신이 못하는 일보다 자신이 잘하는 일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열정이란 단지 무엇인가를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의 부산물에 불과하다. 억만장자도 성공의 비결을 처음에는 열정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술에 취해서 솔직해 지면, 자신의 성공이 욕구, 노력, 결단력, 두뇌 그리고 위험에 이끌리는 취향 등 모든 요인이 합쳐진 덕분이라고 털어놓을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성공하고 싶다면 열정은 버려라.
시스템으로 성공하기
목표가 아니라 시스템을 통해서 성공에 이르러야 한다.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람이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많았다. 시스템 지향적인 사람은 이미 익숙한 것들도 더욱 새롭게 더욱 유용하게 활용하는 길을 찾아내는 방법을 터득했다. 목표 설정은 패배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당산의 목표가 10킬로그램 감량이라면 당신은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항상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목표 지향적인 사람들은 점점 목표 달성이 힘들어지고 불편해지면 목표를 포기하게 된다. 목표를 달성하면 곧 자신에게 목적의식과 방향성을 제시하던 무엇인가를 잃어버렸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제 남은 건 짧은 성공의 만끽 후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허무함뿐이다. 공허함을 느낀면 또 다시 다른 목표를 세우고 실패 상태로 돌아간다. 목표 지향적인 사람은 아무리 잘 해도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는 실패 상태에 머물러 있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영원한 실패의 늪에 빠져 살아야 한다. 시스템 지향적인 사람은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실행한다는 점에서 시스템을 적용할 때마다 성공한다. 목표 지향적인 사람은 시도할 때마다 좌절감과 싸워야 한다. 시스템 지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시스템을 적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 개인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지한다는 점에서 시스템과 목표에는 큰 차이가 있다. 목표가 아닌 시스템 지향적인 모델은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서는 20킬로그램 감량은 목표이지만, 올바른 식습관은 시스템이다. 운동에서는 4시간이내에 마라톤 완주하기는 목표이지만, 매일 운동하기는 시스템이다. 사업에서 100만 달러 벌기는 목표이지만,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가 활동은 시스템이다. 목표는 한 번 달성하면 끝나는 무언가인 반면에 시스템은 더 나은 인생을 위해서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 무언가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에는 마감 시간이나 한계가 없다. 그리고 시스템을 따라가고 있는 당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당장은 확인하기 어렵다.
성공은 내가 결정
성공을 결정한 사람은 행동을 취하지만, 마음속에 소망을 간직하는 사람들은 보통 그 자리에 머물기만 한다. 당신이 크게 성공하기로 결정했다면, 이는 성공에 따르는 대가를 인지하고 기꺼이 그 대가를 치르겠다는 뜻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을 희망하지 않는다. 성공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성공에는 늘 대가가 따르지만 그 대가에는 협상의 여지가 있다. 당신이 올바른 시스템을 선택한다면, 생각보다 적은 대가로도 충분하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당신이 목표보다 시스템이 지닌 힘을 제대로 깨닫는다면, 성공에 따르는 대가는 적어질 것이다. 세상에는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이기적인 사람, 멍청한 사람, 타인에게 짐이 되는 사람. 따라서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다. 멍청한 사람이나 사회에 짐이 되는 사람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신이 현재 부자라면 다소 부담스러운 세금을 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이기적으로 소득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기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그들을 아끼는 주변인들에게 걱정거리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이기심은 동료들의 마지막 도넛을 낚아내는 그런 행동이 아니다. 이런 행동은 언젠가 자신에게 해가 되는 옹졸한 행동일 뿐이다. 죄책감이 들거나 불안한 행동은 오히려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가장 이상적인 이기심은 시간을 들여 운동하고, 올바른 식사를 하고, 탄탄한 경력을 쌓으면서도 가족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자신의 건강과 경력을 등한시 하는 사람은 멍청한 사람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머지않아 사회에 짐이 되는 사람으로 떨어지게 된다. 우리는 이타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설계되었다. 문제는 덜 이기적인 삶에 대한 강박이 우리를 근시안적으로 생각하게 한다는 점이다. 인간은 타인과 매우 감정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타인을 돕는 행동이 자신을 위한 최선의 일인 경우가 많다. 이기적이라는 말은 반사회적 인간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당진 상황을 장기적으로 보라는 의미다. 사람은 먼저 자신의 요구를 충족한 다음에 가족과 집단, 국가, 그리고 세상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에너지 레벨을 높이기
에너지라는 단 하나의 기준에 집중하라. 개인적 에너지를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선택을 하라. 그러면 나머지 다른 일들은 관리하기가 더욱 쉽다. 개인적 에너지를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선택을 내리면 다른 일들을 관리하기가 쉬워진다. 개인적 에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것은 올바른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당연한 일들을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하나를 더 하자면, 아침에 눈을 뜰 때 나를 신나게 해줄 무언가각 있다는 뜻도 있다. 개인적 에너지를 올바르게 이해하면 업무의 질이 향상되고 일을 더 빨리 마무리할 수 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그리고 이렇게 모든 것이 어우러질 때 편안하고 활기찬 느낌을 받으며 개인 생활도 더 나아진다. 기왕이면 당신 스스로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이 되어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북돋아주는 편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발생하는 당신의 긍정적 변화가 당신의 사회적 관계, 연애 생활, 가족 관계 그리고 일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서 말하는 에너지는 침착하게 집중된 에너지를 의미한다. 회사를 다니면 퇴근 후에 운동을 하면 아침에 기쁜 마음으로 일어날 수 있다. 언젠가 회사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줄 한두 가지 일들을 부수적으로 하면 도움이 된다. 나만의 일을 시작한다는 기대감과 언젠가 사무실 칸막이 생활에서 벗어난다는 생각이 엄청난 에너지의 원천이다. 여기서 에너지는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으로 당신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즐겁게 해주는 무언가를 뜻한다. 특정 그림이나 음악을 접하며 느끼는 그 감정, 그것이 바로 에너지다. 에너지는 장기적인 관점과 큰 시야를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